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한 우리 시니어 세대, 어느 날 문득 대화 중에 "뭐라고?"라는 말이 잦아진다면, 혹은 좋아하는 음악 소리가 예전 같지 않다면, 혹시 내 청력에도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 수 있습니다.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. 젊을 때야 '설마 나는 아니겠지' 하고 넘겼지만,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서…
어느 날, 어머니께서 냉장고 문을 열고 한참을 멍하니 서 계시더군요. 그 모습을 보는 순간, 저도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졌습니다. 단순한 건망증이려니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작은 징후들이 사실은 뇌 건강의 빨간불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 못 이루던 밤이 많았습니다. …